티스토리 뷰

반응형

 

 

 

중국드라마 추천 棋魂 기혼

 

 

 

일본의 "ヒカルの碁"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중국 드라마를 추천드려요~~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히카루의 바둑"~

 

 

 

평점은 희안하게 낮지만...

꽤 잘 만들어진 드라마에요~^^

 

과거 1999년부터 발행되어 2003년까지

총 23권으로 완결되었던 작품으로

원작만화를 좋아했던 저로선

제목과 드라마 포스터를 보자마자

만화 원작이 떠올라 반갑게 보기 시작했어요~

 

당시 우리나라는 이창호 9단을 필두로

세계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던 때라...

바둑만화가 꽤 인기가 많았는데요~

실제 만화에도 한국, 중국을 다루었던 기억이~~

 

만화 주인공은 일본인이지만

드라마에선 중국인이 주인공으로

한국으로 바둑유학을 떠나는 씬이 있어

인상적이였어요~^^

 

 

 

 

일본 원작만화 표지

 

 

 

 

연기자들 모두 연기가 어색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잘 모르는 분들이지만

드라마 포스터의 3명은

어쩐지 눈에 익은 얼굴들~~^^;;

 

 

 

 

胡先煦

호선조 21

 

 

호선조 21

 

 

아역배우 출신으로

볼 수록 낯이 익은 배우에요~

귀여운 인상이 캐릭터랑 잘 어울리는 듯~^^

 

능글능글하면서도

바둑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꽤 복잡한 캐릭터를 잘 표현한 거 같아요~

 

만화에선 조금 더 심각했던 분위기 같은데...

재미있고 가볍게 표현해

친근함 가득한 주인공~

 

할아버지 집 다락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바둑판을 만진 후

희안한 옷을 입은 귀신을 보게 되는 주인공

귀신이 하자는 대로 바둑을 두게 되고

바둑신동으로 불려지는데...

 

주인공이 귀신과의 만남이

만화원작을 볼 때에도

뭔가 설득력이 약했었던 거 같았는데

드라마도 비슷한 듯~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바둑신

그걸 만지고 바둑의 신을 볼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니...

판타지를 싫어하는 분들에겐

조금 거부감이 들 거 같아요~

 

 

 

 

 

棋魂 기혼
棋魂 기혼

 

 

张超

장조33

 

 

 

장조33

 

 

바둑의 신 역할

황제와 함께 대국을 할 만큼

당대의 국보급 바둑인이였지만 

경쟁자의 음모에 빠져

바둑판을 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데...

어떤 힘에 의해 그 바둑판 안에 갇힌 채

바둑판과 인연이 닿는 사람을 기다리며

신의 한수를 꿈꾸던 중...

 

 

영원히 죽지 않고

바둑판 안에 영혼으로 잡혀있지만

바둑인의 궁극의 목표인

신의 한수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교감한 사람을 끈질기게

바둑으로 이끄는 캐릭터입니다.

 

원작에선 귀여운 때쟁이로

드라마에선 조금 더 무게감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棋魂 기혼

 

 

郝富申

 

학부갑 24

 

학부갑 24

 

 

이 배우는 확실히 처음보는 얼굴이네요!! @,@

그럼에도 연기가 나쁘진 않았어요.

 

당대 유명 기사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바둑신동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프로기사가 되는게 목표였지만...

바둑의 신과 우리의 주인공을 만나고

자신의 실력에 좌절하고 한국으로 바둑유학을 가게 되는데...

 

주인공과의 갈등구조는

만화원작에서도 작품에 집중하게 해주었는데요~

드라마도 마찬가지!!

우정과 경쟁구도가 크로스되면서

긴장감과 유머가 함께~~^^

바둑의 신도 궁금하지만

이 친구들의 관계가 참 재미있고

궁금해지더라구요~

 

 

 

로맨스 드라마의 한 장면인 듯~~ ㅋㅋ
바둑 한판 두자고 사정하는 모습 ^^;;

 

 


 

살짝 모자란 특수효과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귀신 혹은 영혼으로 불리는

바둑의 신을 특수효과로 처리했어요~

 

반투명한 그의 몸이

참 어색합니다.

 

바둑에 대한 주인공의 주관이 확실해지면서

그의 몸은 점점 더 투명해져가고...

 

 

 

 

중국드라마 추천 棋魂 기혼
중국드라마 추천 棋魂 기혼

 

 

 

 

뭔가 애를 많이 쓰신거 같은데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바둑맹도 볼 수 있는 드라마

 

 

 

바둑 두는 기사들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내고 있어요~

 

바둑을 워낙 재미있게 두는지라

바둑에 호기심을 느끼게 됩니다~^^

 

 

 


 

원작부터 이상한 스토리라인

 

 

 

흐름 중간중간에

설득력이 부족한 부분이 참 많아요~

 

 

바둑의 신과 만나는 부분은 신비로워서

좀 덜 어색합니다.

마치 무협소설에서 기연을 만나

천운을 얻는 것처럼 나타난 바둑의 신~

 

하지만 그의 전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과

그가 처음 만난 인연에게 바둑을 강요하는 듯한 모습 등등

그 시대를 반영한다지만

뭔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물쩍 어물쩍

그냥 넘어갈 만하면서도 어색해서

뭔가 좀 찝찝하고...

딱 해결책도 없는 듯해

느낌적 느낌만~~

 

 


 

 

그럼에도 훌륭한 결론?

 

 

 

바둑의 신이 사라지는 부분이 놀라웠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만화 완결을 보질 못했는데요~

 

신의 한 수를 찾은

바둑의 신

마음을 비워 승부심을 버려야

신의 한 수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깨닫게 되는데~~

 

그 사실을 주인공에게 알리지 않은 채

떠나버리고...

 

 

신의 한수를 발견한 바둑의 신

 

 

주인공은 자신의 스승이자 친구인

바둑의 신이 떠나자 한참 슬퍼하지만

자신의 바둑을 찾아

멋지게 세계재패를 한다는

성공스토리로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네요~ ^^

 

 

소년이 성장하며 그려내는

성공스토리 같지만

중간 중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드라마였던 거 같아요~ ^^

 

 

코로나로 우울할 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나 즐거웠어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