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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주행한 중국드라마 '장야(将夜)'를 소개합니다~ @,@
60편 완작/ 2018년 방영
저는 여기서 봤어요~
http://maplestage.com/show/%E5%B0%87%E5%A4%9C
유튜브는 한국IP가 막힌 듯 하니 다른 채널로 보시길~~
아직 한글 자막은 없는 거 같아요~
저는 중국자막으로 시청했어요~ ㅠㅠ
문장체가 살짝 있어서 듣기만으로는 이해가 안되서 ... 좀 힘들었어요.
게다가 염력이니 영야(永夜)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나와서...
일 하다가, 자막 보고, 또 다시 보고, 사전 찾고 ;;; ㅋㅋ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추천추천!!
판타지만의 깨알같은 소소한 재미를 많이 주는 드라마~~ ^^
저는 오랜만에 보는 판타지 학원물이라...
마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처럼 신기한 것이 많은 사원과
독특한 캐릭의 사형들과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어요~~
출연진들도 빵빵하다는 거~~
주연들보다 조연들, 우정출연인지... 한편에만 나오는 조연들도
다들 연록있는 배우들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중국드라마추천 #장야 #将夜 #宋伊人 #陈飞宇
중국드라마는 대부분 포스터에서 주인공을 파악하고
연기가 괜찮은 연기자면 보는 편~
주인공이... 잘 모르는 사람이라 작품성이라도 좋으면
봐야겠다는 생각에 보게 된 작품~~
초반 액션씬이 잔인하지만 와이어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액션에
푹 빠졌어요~
중국 드라마는 워낙 장편이 많아 1편에 흡입력이 크지 않으면
정주행을 포기하는 편이에요~^^ㅋ
게다가 신인인 남자 주인공이 연기가 또 그럴 듯해 보이는 와중에
두둥~~ 오랜만에 본 여명!! @,@
중국어에 빠지게 한 범인 중 한명인 여명의 목소리와 얼굴이 반가워
계속 보기로 결정!!!
음악 / 음향 / 음성
중국드라마들 거의 대부분이 녹음으로 배경음향이 없어
현장감이 느껴지질 않아 재미가 좀 없는 편이죠~
이 드라마는 현장감 넘치는 소리들이 넘치는 것으로 보아
현장 녹음과 더빙을 잘 매치한 같았어요~
게다가 거의 다 목소리들이 좋으신 편인 듯~
제가 좋아하는 여주들은 엥엥 거리는 목소리와 발성으로
음성대역을 많이 쓰시는 거 같던데
여기서는 음성대역이 적었던 거 같아서 넘 좋았어요~~
음악도 좋아요!
심각함과 유머를 적절히 오가는 가운데 흐르는 음악이
상황파악을 잘 도와줬구요~^^;;ㅋㅋ
그때그때 감정이입에 도움을 줘 흡입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아주 극적이였어요~
특징
복수극은 언제나 마음을 움직이는 자극적인 소재이죠~
게다가 잡초처럼 살아남는 주인공의 투지와
무협극에 자주 나오는 기연들에
마음을 뺏기기 쉬운 드라마입니다~
여러 나라와 집안과 서로 얽히고 얽힌 관계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는 감이 있어요~
하지만 속도감이 아주 좋은 연출에... 캐릭터들의 멋진 연기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드라마!
복수극에 어울리지 않는 폭소유발 유머러스함까지 갖췄어요~
그리고 먹방씬이 많습니다! @,@
특히 면을 아주 맛깔나게 먹는데요~
면, 죽, 각종 다양한 견과류와 반찬들까지
먹거리들과 먹방씬 보는 재미도 쏠쏠~~
수박쥬스, 피자가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
판타지에 나와야 될만한 소재는 거의 다 나옵니다.
기연, 아이템들, 학원, 스승들, 미녀들, 형제들, 권력자와의 관계, 숨어서 도와주는 협력자들 등등
게다가 유머러스한 판타지에선 남주의 비굴하게 느껴질 만큼의 유들유들함이 특징이죠~
우리 남주도 버거운 상대를 만났을 때 도망가는 센스,
여자 뒤에 숨는 센스 등을 보여줍니다~ ^^
중국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아요~ @,@
설산, 넓고 푸른 초원, 물이 푸르고 맑은 호수~~
처음 보는 남주, 여주, 조연들의 연기가
아주아주 훌륭합니다.
평점도 아주 높은 드라마에요~~
주연 및 출연자 소개
陈飞宇
처음 보는 남주~ 그 이름은 陈飞宇
올해 18살로 액션이 괜찮은 배우인 거 같아요~
유명 감독과 여배우 부모님을 둔 예술가 집안의 아들이네요~ ^^
연기가 괜찮은 편!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귀여운 눈썹연기에 참아지는 분위기~ ㅋ
나이와 다르게 진지한 장면들도 잘 소화해낸 거 같아요~ ^^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가 멋진 청년으로~
류호연 만큼은 아니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분~
멋진 캐릭터!
지위, 나이 등등이 나보다 높은 사람에겐
유연한 처세를 해야되는 우리네 현실에서 느끼는 환멸감에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줍니다~ ㅋ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게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주와의 나이차가 놀라웠어요~ 무려무려 7살! @,@
근데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와 외모... @,@
宋伊人
정말 연기가 괜찮은 여배우~~ 宋伊人
너무너무 자연스러운 연기에 몰입도를 높여준 주인공 중 하나에요~~
예쁜 화장, 옷차림이 거의 없는 시녀 역할~
대부분의 드라마에선 보기 힘든 캐릭터였던 거 같아요~
수수한 화장에 악세사리도 없이
거의 60회 내내
부스스하고 거친 모습으로 나오지만
그 순수함과 다정함에 마음을 뺏기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쁜 조연들에게 마음을 뺏겨 흔들리기도 하는 남주도
자신의 삶에 없어선 안될 그녀의 존재를 깨닫고
청혼을 한다는 전개... ;;;
여조들이 아주 예쁘고 연기도 좋았어요~
여주에게 나타나는 기연과 스승은
너무 과한 판타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북함이 느껴졌어요~
일단 남주 위주의 스토리라인에서 나타나는 기연은
다른 캐릭터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 자연스럽게 느껴졌지만
거기에 더해진 여주의 기연은 급작스럽고 과하다는 느낌~~
판타지드라마인 만큼
주연, 조연들의 기연이 넘쳐나지만
마지막 결론을 보고 나면... 기껏 키워 놓은 여주 캐릭터를
쉽게 놓아버리는 작가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아쉽아쉽~~
隆庆역의 孙祖君
연기, 몸은 좋지만 얼굴이 ;; ㅋㅋ
이 롱칭이야말로 세번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우리가 표준 미남, 백마탄 왕자로 생각할 만한 캐릭터~
이 캐릭터야말로 추상적인 이상에 사로잡힌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
추상적인 이상에 자신을 맞춘 채
멋지게 살아가고 싶지만
그 한계에 부딪혔을 땐 곧바로
자신의 밑천인 흉악한 모습을 보이고 마는...
그런 한계들을 뛰어 넘으려는 투지로
물불 가리지 않고 목표를 이뤄내는
불굴의 캐릭터에요~
黎明
반가운 여명의 모습은
이마가 많이 넓어진 모습이지만...
많이 늙지 않고 옛날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어요~
연기는 여전히 뭔가 어색하지만... ;;ㅋㅋ
목소리 넘 좋고 ㅠㅠ
드라마를 보면서 여명의 이 노래가 생각나더라구요~
인생 노래 중 하나인 '我的感觉'
광동어인 줄도 모르고
몽환적인 음악과 목소리에 푸욱 빠졌던 노래에요~
아직도 광동어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 만큼 불렀던 노래~~ ^^
童瑶
장쯔이를 닮은 데다 연기력도 좋아
몰입력을 높여준 분~~ 童瑶
이분도 엄청 젊겠거니 했는데 33세!? @,@
장쯔이만큼의 외모와 연기력이 놀라웠어요~
'将夜' 내용
마적이 들끓는 당나라 변방에서
군인으로 악착같이 살아남은 남주인 녕결과
그와 함께 서로를 돌보며
남주를 도련님으로 모시는 여주인 시녀 상상.
당나라 서원에 입학 시험을 치루기 위해
도성으로 떠나는 녕결과 그를 따라가는 상상,
그런 녕결에게 공주를
도성까지 안전하게 모시라는 임무가 맡겨지는데...
서원 입학 시험을 치기 전
어려운 살림에 글자라도 팔아 돈을 벌려
가게를 빌리고...
어릴 때 헤어졌던 친구와 만나
집안의 헤묵은 복수를 기도하는데...
사연이 있던 가게가 있는 거리를 다스리는 어룡방의
첩자일을 하다가 친구가 피살되고
공격당하는 어룡방 방주를 도와준 후
황제와도 인연을 쌓게 됩니다.
녕결은 15년전 반역자로 몰려 도륙당한 선위장군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변방으로 도망가고...
반역자로 몰려 피살당한 시체더미에서
아기인 상상과 평생 방어구가 되어주는
'부자(父子)'의 우산을 얻게 됩니다.
서로 다른 권력, 신앙, 이권을 위해 다투는
다양한 세력들이 등장하는데...
이 드라마에서 핵심이 되는 스토리라인은 뭘까요?
같은 중국드라마이면서 복수극인
'랑야방'이 떠오릅니다~ ^^
'랑야방'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건 계획을
차곡차곡 실행하며 자신의 뜻을 이루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의 모략이 세상을 뒤흔들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는 주인공의 치밀함에 감탄하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장야'는... 복수를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
주인공과 조연들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실력은 안되지만 실패해도 숙원을 이룬다는 패기로
도전하는 젊음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두 드라마의 공통적으로 나오는 대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랑야방'에서는
매장소가 하는 대사~
7만 적염군 중 몇명만 살아남은 우리의 생명은
우리들 것만이 아니라
마음대로, 대충 살아선 안된다며~~
'장야'에서는
녕결의 대사~
'我们是好不容易,好不容易活下来的。
所以我们就不能随随便便地死掉。
我们要好好地活着。'
우리는 힘들게 살아남았어.
그러니 아무렇게나 죽을 순 없어.
아주 잘 살아야 돼.
인상적인 대사
'好人不能白死,
hǎo rén bú néng bái sǐ
所以我要活着'
suǒ yǐ wǒ yào huó zhe
'我有一把刀
wǒ yǒu yī bǎ dāo
保护桑桑睡得好
bǎo hù sāng sāng shuì dé hǎo
我有两把刀
wǒ yǒu liǎng bǎ dāo
砍尽山中草
kǎn jìn shān zhōng cǎo
我有三把刀
wǒ yǒu sān bǎ dāo
铲除世间不平事‘
chǎn chú shì jiān bú píng shì
- 20회 중반
거의 50% 이상을 듣기만으로 본? 드라마인지라
다시 한번, 아니 여러번 볼 거 같아요~
보면서 계속 내용을 업데이트 하거나 수정해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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